후쿠오카 하카타역 이자카야 야키토리 라쿠가키 기온점

야키토리 라쿠가키 기온점

후쿠오카 이자카야

안녕하세요 밍기적삶입니다! 오늘은 후쿠오카에 있는 야키토리 맛집을 한 군데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다들 일본에 가면 무조건 저녁 먹고 이자카야도 한 군데 들러서 맥주 한 잔 더 하는게 법인건 알고 계시죠?

오늘 알려드릴 야키토리 라쿠가키 기온점은 제가 둘쨋날 저녁에 방문했던 곳인데 원래는 오코노미야끼가 먹고 싶어서 ‘무라사키’라는 곳에 먼저 방문 했어요. 근데 만석인데다가 30분 기다려도 안될 것 같다기에 발걸음을 옮길 수 밖에 없었죠.

구글맵에 저장돼있는 맛집 중에 그 다음에 가까운 곳이 바로 여기 ’야키토리 라쿠가키‘였습니다. 그런데 여기도 웨이팅을 하고 있었어요. 제가 9시 조금 넘어 간 것 같은데 앞에 세 팀이 웨이팅 하고 있었고 라스트 오더 10시, 마감시간이 11시였습니다.

야키토리 라쿠가키 기온점

드디어 제 차례가 오고 저는 시간이 꽤 돼서 들여보내 주실까 싶었는데 아주 친절하게 알바생분이 자리로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오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요. 자리에 앉으니 직원 분들이 굉장히 활발하게 맞아주시고요.

일본의 이자카야는 특유의 밝고 시끄럽고 유쾌한 분위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이 날는 한국과 일본의 야구경기가 있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술집 안에는 일본인들이 꽉 차있고 다들 티비로 야구를 보더라고요.그래서 만석이아니었나 싶습니다.

야키토리 라쿠가키가 또 야구친화적인 술집 같았어요. 후쿠오카가 소프트뱅크의 도시이기도 하고요. 술집 곳곳에 야구 유니폼이나 선수들의 피규어가 있더라고요. 혹시라도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들어간 시간이 9시 40분쯤 됐을까요. 라스트 오더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서 긴박했거든요. 꼬지5종과 추가로 몇 종을 더 시키고 명란계란말이까지 한 번에 시켰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진짜 너무 맛있었습니다. 꼬지 5종은 돼지 엉덩이, 간, 다리, 목, 그리고 츠쿠네가 나왔고요. 추가로 아스파라거스 고기말이와 양념염통을 시켰는데 그것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명란계란말이도 말할 것도 없고요. 다다 맛있고 친절하시고 단점이 없는 곳이였습니다. 저는 카운터석에 앉았지만 테이블석도 많고 가게도 상당히 넓었고요. 저는 부모님이랑 가도 이 곳은 갈 만하다라고 느꼈습니다.

하카타 이자카야

하카타에서 저녁에 갈 만한 이자카야 고민하신다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일찍가서 더 다양한 메뉴를 먹어보고 싶어요~